AI로 블로그 키울 수 있을까?

구독자 0명인 블로그, 챗GPT·클로드·제미나이가 살릴 수 있을까?

내친구AI Lab 2026. 8. 16. 21:14

🧪 이번 실험

AI와 함께 블로그를 시작한 지 약 3주가 지났습니다.

네이버 「내친구AI」와 티스토리 「내친구AI Lab」을 합쳐 40편이 넘는 글을 발행했고, 캐릭터를 만들고 웹툰까지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반응은 거의 없었습니다.

 

글을 더 써야 할까요?

검색에 잘 걸리도록 제목을 바꿔야 할까요?

아니면 사람들이 AI 이야기에 별로 관심이 없는 걸까요?

혼자 판단하기 어려워 챗GPT·클로드·제미나이에게 지금까지의 방문 통계와 검색 유입 데이터를 보여주고 함께 원인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실험의 질문은 이것입니다.

구독자 0명인 블로그를 챗GPT·클로드·제미나이와 함께 살릴 수 있을까?

 

🤔 예상

 

처음에는 세 AI에게 데이터를 보여주면 문제의 원인을 금방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원인에 맞는 해결책도 바로 나올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하나씩 확인할수록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 해보니

 

처음에는 방문자가 적은 이유부터 찾기 시작했습니다.

검색 노출의 문제일까요?

콘텐츠의 문제일까요?

세 AI와 데이터를 하나씩 살펴봤지만, 처음부터 명확한 답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사실을 확인할 때마다 진단도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그러다 예상하지 못한 숫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네이버 AI 브리핑 누적 인용 168회.

 

일반 검색에서는 우리 글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네이버 AI 브리핑의 답변에는 우리 블로그 글이 출처로 인용되고 있었습니다.

사람에게는 잘 보이지 않는데, AI의 답변에는 우리 글이 등장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새로운 질문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사람들은 어떤 검색어로 우리 블로그에 들어왔을까요?

 

📊 확인한 것

 

검색 유입 기록을 다시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눈에 띈 검색어는 예상했던 AI 관련 단어가 아니었습니다.

 

‘스파이더맨 복습’

 

예전에 영화와 관련해 궁금했던 내용을 AI에게 물어보고 정리했던 글이 실제 검색 유입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확인한 것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 일반 검색에서는 블로그를 쉽게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 ✔ 네이버 AI 브리핑에는 누적 168회 인용됐습니다.
  • ✔ 실제 검색 유입에서는 ‘스파이더맨 복습’이라는 키워드가 확인됐습니다.

각각 작은 기록이지만 세 가지를 같이 놓고 보니 처음과는 다른 질문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생각이 바뀐 순간

 

처음에는 AI에 관심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AI 관련 블로그를 찾아 댓글을 남기고 이웃을 만드는 방법부터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블로그에 실제 검색으로 들어온 사람은 AI를 찾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은 스파이더맨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그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에 AI가 있었을 뿐입니다.

여기서 가설을 바꿨습니다.

 

AI를 보여주려고 하기보다, 사람들이 원래 궁금해하는 것을 AI와 함께 해결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보니 이미 네이버에서 시작한 「내가 하면 1시간, AI가 하면 1분」 시리즈가 바로 그런 구조였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찾은 것이 아니라,

이미 가고 있던 방향의 가능성을 처음 데이터로 발견한 셈이었습니다.

 

 

 

🧭 다음 실험

 

하지만 ‘스파이더맨 복습’ 하나만으로 이 가설이 맞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우연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방향으로 한 편을 더 써봤습니다.

다음 소재는 오디세이였습니다.

이번에는 이 글에 어떤 검색 유입이 생기는지 지켜보려고 합니다.

오디세이 글에도 검색 유입이 생긴다면,

 

‘사람의 궁금증 × AI의 빠른 해결’이라는 구조가 실제로 사람을 데려오는가?

 

라는 질문을 조금 더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Lab Note

 

오늘 배운 것

 

반응이 없는 것과 콘텐츠가 실패한 것은 같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AI의 첫 번째 진단도 새로운 데이터를 발견하면 계속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전략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이미 하고 있던 시리즈의 가능성을 데이터에서 발견했습니다.

이번 실험에서 구독자는 늘지 않았지만, AI와 함께 다음에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는 조금 더 선명해졌습니다.

 

👀 다음 편 예고

 

오디세이 글에는 실제 검색 유입이 발생할까요?

‘스파이더맨 복습’은 단순한 우연이었을까요?

그리고 조금 더 궁금해졌습니다.

 

사람들은 AI 자체를 찾는 걸까요?

아니면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하러 왔다가 AI를 만나게 되는 걸까요?

 

다음 실험에서는 실제 데이터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 이번에 세운 가설을 바탕으로 같은 방향의 글을 하나 더 써봤습니다.

😊 네이버 「내친구AI」에서 오디세이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