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 23

AI 영상 만들기 (3) — 설명한 내용은 화면에서도 보일까?

🧪 이번 실험 AI에게 설명한 내용은 영상에서도 그대로 전달될까? 지난 ②편에서는 여러 장면을 이어 하나의 짧은 이야기를 만들어봤습니다.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발견이 하나 있었습니다.지갑을 건네는 모든 동작을 영상으로 만들지 않아도, 민호가 지갑을 들고 있는 장면 → 은서가 지갑을 들고 있는 장면 두 장면을 이어 붙이자 그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그래서 이번에는 이걸 조금 더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AI에게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과, 관객에게 그 상황이 보이게 만드는 것은 같은 일일까요?이번에는 아주 단순한 상황 하나를 준비했습니다.은서가 커피를 마시려고 한다.그런데 컵이 비어 있다. ① 상황을 설명하면 알아서 보여줄까?예상: 프롬프트에 상황을 정확하게 설..

AI 툴 파헤치기 2026.08.21

AI 영상 만들기 (2) — 여러 장면을 이어도 하나의 이야기가 될까?

🧪 이번 실험AI로 여러 장면을 이어 실제 짧은 콘텐츠 한 편을 완성할 수 있을까? ①편에서는 여러 영상 AI를 직접 사용해 보며 ‘0원으로 어디까지 만들 수 있을까?’를 살펴봤습니다.이번에는 테스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로 짧은 영상 한 편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처음 계획은 민호 혼자 등장하는 3개의 장면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그런데 세 장면을 연결해보니 영상은 만들어졌지만 제가 만들고 싶었던 ‘한 편의 이야기’라는 느낌은 조금 부족했습니다.그래서 민호가 지갑을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주는 이야기로 확장했고, 자연스럽게 두 번째 캐릭터인 ‘은서’도 등장하게 됐습니다.결국 한 캐릭터·3컷으로 시작한 실험은 두 캐릭터·6컷 이야기 제작으로 커졌습니다.이번 목표도 바뀌었습니다.민호가 지갑을 발견하고 주..

AI 툴 파헤치기 2026.08.19

현호형제 이야기 (6) — 처음으로, 서로의 입장만 보였다

5화에서 '호'는 처음으로 형에게 양보했습니다. 늘 챙김 받던 쪽이 챙기는 쪽이 되면서, 시즌의 방향이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6화는 여기서 다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지금까지는 갈등이 생겨도 대체로 '현'이 상황을 이해하고 수습했습니다. 이번엔 그 안전장치를 잠깐 없애 보기로 했습니다. 누가 명백히 잘못한 것도 아니고, 누가 나서서 상황을 정리해주지도 않는, 두 형제가 처음으로 진짜 부딪히는 화입니다. 🧪 이번 실험 "사이좋은 형제도, 서로의 입장만 보이는 순간이 있을까?" 🧪 실험 1 — 스토리 제작: 사건보다 먼저 정해야 했던 것 예상: 갈등 소재(약속을 어기는 것)만 정하면, 다툼 장면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결과: 처음 잡은 방향은 "'현'이 약속을 어겼다"는 사건 자체..

AI 영상 만들기 (1) — 0원으로 어디까지 만들 수 있을까?

🧪 이번 실험같은 캐릭터 이미지를 여러 영상 AI에 넣으면, 무료·체험 범위에서 어디까지 움직일 수 있을까? AI로 이미지는 꽤 많이 만들어봤습니다.캐릭터를 만들고, 같은 캐릭터로 여러 장면을 만들고, 그 이미지를 이어 웹툰도 만들어봤습니다.그러다 자연스럽게 다음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 캐릭터를 실제로 움직이게 만들 수는 없을까? 사실 처음 해본 것은 아닙니다.이전에 제가 만들고 있는 「현호형제」 캐릭터로 AI 영상을 몇 번 만들어봤습니다.그런데 정지 이미지에서는 어느 정도 유지되던 캐릭터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얼굴과 체형이 달라지기도 했고, 요청한 행동과 다른 움직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결국 당시 릴스는 AI가 생성한 동영상 대신,완성된 웹툰 이미지를 CapCut에서 움직이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AI 툴 파헤치기 2026.08.18

구독자 0명인 블로그, 챗GPT·클로드·제미나이가 살릴 수 있을까?

🧪 이번 실험AI와 함께 블로그를 시작한 지 약 3주가 지났습니다.네이버 「내친구AI」와 티스토리 「내친구AI Lab」을 합쳐 40편이 넘는 글을 발행했고, 캐릭터를 만들고 웹툰까지 시작했습니다.그런데 이상했습니다. 반응은 거의 없었습니다. 글을 더 써야 할까요?검색에 잘 걸리도록 제목을 바꿔야 할까요?아니면 사람들이 AI 이야기에 별로 관심이 없는 걸까요?혼자 판단하기 어려워 챗GPT·클로드·제미나이에게 지금까지의 방문 통계와 검색 유입 데이터를 보여주고 함께 원인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실험의 질문은 이것입니다.구독자 0명인 블로그를 챗GPT·클로드·제미나이와 함께 살릴 수 있을까? 🤔 예상 처음에는 세 AI에게 데이터를 보여주면 문제의 원인을 금방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그리고 원..

현호형제 이야기 (5) — 대사 없이 양보를 보여줄 수 있을까?

4화에서 '호'는 '현'의 행동을 따라 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한 컷에서, 사실 '현'도 동생을 보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습니다.5화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지금까지는 항상 '현'이 '호'에게 양보하는 쪽이었습니다. 이번엔 처음으로, '호'가 '현'에게 양보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화입니다. 🧪 이번 실험"늘 형의 양보를 받던 '호'가, 마지막 하나를 형에게 양보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번엔 말풍선 하나 없이, 그림만으로 그걸 보여줄 수 있을까?" 🧪 실험 1 — 스토리 제작: 물건보다 마음을 먼저 정할 수 있을까? 예상: 어떤 물건을 놓고 다투는 이야기든, 소재만 정하면 스토리는 저절로 따라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결과: 순서가 반대였습니다. 큐브, 가방, 텀블러까지 여러 소재를 검토했지만..

현호형제 이야기 (4) — 따라 한 건 '호'만이 아니었다

3화에서 중요한 방법론을 하나 얻었습니다. 사건을 먼저 정하지 말고, "이번엔 형제의 어떤 면을 보여줄까"부터 묻는 것이었습니다.4화도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처음 떠올린 건 정전 소재였습니다. '현'도 사실 어둠을 무서워한다는 설정이었는데, 곧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이 감정은 그림만 보고는 전달되기 어려웠습니다. 대신 대사 없이도, 그림만 보고도 바로 이해되는 소재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호'가 '현'을 따라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번 실험 "설명 없이, 그림만으로 두 형제의 관계를 보여줄 수 있을까?" 🧪 실험 1 — 사건보다 태도가 먼저 보이는 이야기를 고를 수 있을까? 예상: 감동적인 소재일수록 캐릭터가 깊어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결과: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정전 소재는 '현'의 내면(무서움)..

챗GPT Work 채팅창 등급 비교 — 라이트·중간·높음·매우 높음, 뭐가 달랐을까? 🔍

🧪 이번 실험ChatGPT Work 채팅창에서 같은 블로그 원고를 라이트·중간·높음·매우 높음 노력 등급에 차례로 맡겨봤습니다. 같은 모델과 같은 요청을 사용해도 노력 등급을 높이면 완전히 다른 문제를 발견할까요? 아니면 같은 문제를 더 깊고 구체적으로 검토할까요? 먼저, 일반 Chat과 Work는 무엇이 달랐을까? 💬 처음에는 저도 Work를 일반 채팅창의 다른 모습 정도로 생각했습니다.하지만 OpenAI의 설명을 확인해보니 둘은 권장하는 작업이 달랐습니다. 구분일반ChatChatGPT Work알맞은 작업질문, 설명, 아이디어 탐색, 짧은 초안조사, 분석, 여러 단계의 작업, 완성된 결과물 제작작업 방식대화를 통해 답을 얻음파일과 도구를 활용해 검토할 결과물을 만듦사용 예짧은 문장 수정, 간단한 조..

AI 툴 파헤치기 2026.08.12

챗GPT·클로드·제미나이 첫 만남🔗 — 제미나이는 어떤 친구인가?

🔗 이번 만남 첫 번째 만남에서는 챗GPT, 두 번째 만남에서는 클로드를 알아봤습니다.이번에는 마지막 친구입니다. 제미나이입니다. 만나기 전 챗GPT와 클로드가 알고 있던 제미나이의 모습에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검색, Gmail, Docs 같은 구글 서비스와 연결되고,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다룰 수 있는 AI.하지만 직접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었습니다. 챗GPT도 제미나이를 "많이 들어서 잘 아는 것 같지만, 한 번도 직접 이야기해 보지 못한 존재"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말을 나눠보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정보 → 대화 → 인상 세 번째 만남은 제미나이입니다. 💭 만나기 전, 제미나이를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 먼저 챗GPT에게 제미나이의 장점을 물었습니다. 챗GPT"제미나이의 장점은 ..

챗GPT·클로드·제미나이 첫 만남🔗 — 클로드는 어떤 친구인가?

🔗 이번 만남 지난번에는 클로드와 제미나이가 챗GPT와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처음에는 챗GPT의 기능과 특징을 이야기했지만, 대화를 나눈 뒤에는 '절제된 신중함', '균형감 있는 연출가'처럼 대화에서 받은 인상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보 → 대화 → 인상 이번에는 두 번째 친구를 만나봅니다. 클로드입니다. 챗GPT와 제미나이는 만나기 전 클로드를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요?그리고 직접 질문과 답을 주고받은 뒤에는 그 인상이 달라졌을까요? 💭 만나기 전, 클로드를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 먼저 챗GPT에게 클로드의 장점을 물었습니다. 챗GPT"클로드의 장점은 사람의 말에 오래 머무르는 능력이야. 긴 글의 흐름과 미묘한 감정을 잘 따라가고, 사용자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조심스럽게 헤아리는 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