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편까지 오면서 확정된 '현'의 모습을 다시 보니, 뭔가 걸리는 게 있었습니다.
얼굴은 분명 다른 아이인데, 의상은 호와 색만 살짝 다를 뿐 실루엣이 거의 똑같았습니다.
형제라도 캐릭터가 다른 만큼, 현에게는 호와는 다른 옷 스타일이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 이번 실험 "현만의 의상을 새로 정하고, 지금까지 확정한 모든 요소(얼굴·3면도·표정·동작)를
한 장의 캐릭터 시트로 모으면 어떤 모습이 될까?"
🧪 실험 1 — '현'에게 어울리는 의상은?
예상: 호(핏된 반팔티+반바지)와는 확실히 다른 실루엣으로 가야 형제인데도 구분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AI 친구와 함께 방향을 고민하다가 오버핏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기준 얼굴을 참조 이미지로 올리고, 오버핏 반팔 티셔츠(차콜 그레이)와
카고 반바지(올리브 톤)로 의상만 바꿔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결과: 오버핏 특유의 여유로운 실루엣과 무게감 있는 색 조합 덕분에,
호의 화사하고 핏된 인상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 났습니다.
얼굴·헤어·비율은 그대로 유지된 채 의상만 바뀌어서,
"같은 시리즈지만 다른 캐릭터"라는 게 옷차림에서부터 느껴졌습니다.

새 의상을 적용했으니, 이제 얼굴·표정·동작·의상까지 모두 모아서 정말 하나의 캐릭터로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 실험 2 — 모든 걸 한 장으로 모으면?
예상: 지금까지 확정한 요소(얼굴, 3면도, 표정 5종, 동작 5종, 새 의상)를 한 번에 요청하면 시트 안에서도 일관성이 유지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처음 시도에서는 뜻밖의 문제가 나왔습니다. 순간 당황했습니다. 그림은 분명 '현'인데, 이름은 '호'였습니다.
얼굴은 제대로 기억했는데, 텍스트는 이전 캐릭터 시트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표정과 동작 라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참조 이미지만 주고 텍스트 정보는 따로 명시하지 않았더니,
AI가 이전에 만든 호의 시트 형식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름, 나이, 키, 성격, 특징과 표정·동작 라벨까지 전부 텍스트로 명시해서 다시 요청했습니다.
이번엔 정확했습니다.

기본 정보, 턴어라운드(정면·45도·측면·후면), 표정 5종(기본 미소·활짝 웃음·놀람·삐침·다정한 눈빛),
포즈 5종(인사·걷기·팔짱·가리키며 외침·삐쳐서 돌아서기), 컬러 팔레트까지 한 장에 담겼습니다.

메인 시트와는 별도로, 부위별 클로즈업(헤어, 눈, 손, 신발)이 담긴 디테일 버전도 함께 받았습니다.
이건 텍스트 정보 없이 이미지만으로 구성돼 있어서, 오히려 오기재 문제 없이 한 번에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 Lab Note
오늘 배운 것
✔ AI는 이미지 정보와 텍스트 정보를 다르게 처리한다.
얼굴은 참조 이미지만으로 기억했지만,
이름·나이·성격 같은 텍스트 정보는 다시 알려줘야 했다.
👀 다음 편 예고
호에 이어 현까지, 형제 캐릭터가 완성됐습니다. 이제 형제는 완성됐습니다.
그런데 진짜 궁금한 건 지금부터입니다. 둘을 같은 장면에 넣어도, AI는 형제라는 관계까지 이해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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